하루살이의 하루 살아가기

일본 여행 둘째 날-최악과 최고의 차이 본문

여행일기

일본 여행 둘째 날-최악과 최고의 차이

하루살이... 2023. 8. 3. 15:49

 

일본 여행 이틀차!!

 

첫날 오래 걸었지만 생각보다 힘들지도 않아서 이틀차는 더 기대를 했어요!

오늘의 일정!

 

 

 

 

 

 

어제 생각보다 몸 컨디션이 괜찮았던 관계로 아침에 일찍 일어났어요

일찍 일어나서 예약하고!

예약하는데 찾기가 생각보다 어렵.... 어디라는 거야!!!!!

흑화 할 뻔했지만 걷다 보니 나왔어요 ^_^

 

 

스무스하게 예약하고 초밥을 먹고 싶어서 바로 도톤보리 초밥으로!

저는 초밥을 가리는 게 많아서 회전 초밥을 선호해요! (사실 회전 초밥 아니면 안 가요) 여행객이 많고 딱 점심시간이라 다들 웨이팅이 많았어요

웨이팅 적어 보이는 곳으로 가서 먹었는데

오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자세한 리뷰는 아래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2023.07.24 - [일상] - 편식 있는 사람이 먹는 초밥 [신선한 초밥 맛집 도톤보리]

 

편식 있는 사람이 먹는 초밥 [신선한 초밥 맛집 도톤보리]

일본 여행 이틀째! 어제 잠들기 전에 초밥을 먹고 싶다고 생각하고 잤어요 예전에 도톤보리에서 초밥을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있겠지 하고 별로 안 찾아보고 잤어요 저랑 제 친구는 초밥을 먹는

d-day.tistory.com

 

 

 

맛있게 먹고 나서 후식을 먹어야 해서 보니까 탕후루가 있는 거예요

저 탕후루 진짜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오오 나 저거 먹을래 하고 가니까

 

 

 

 

 

어머... 너무 비싸잖아.... 가게 근처에 타코야끼집 진짜 많았는데

탕후루=타코야끼 가격이 비슷해서.... 그냥 안 먹을래 했어요

탕후루는 한국 가서 먹는 걸로

 

 

 

친구가 그럼 타코야끼라도 먹으라고 작은 위로를 해줬으나 그 정도는 아니였어서 그냥 바로 다음 일정인 오사카성!으로 이동했어요

 

 

사실 저희는 오사카성 구경이 목적이 아닌 고부자네 뱃놀이 를 하기 위해서 갔어요

주유패스를 구매하면 이건 무료거든요!

 

 

 

 

근데 어쩜 ... 오사카성 너무 힘들고 덥고 ...인내심 테스트였어요

 

문제는 뱃놀이 예약은 보통 1시간 정도 텀이 생긴다고 해서 예약하고 오사카성 구경해야 한다고 해서 뱃놀이 먼저 가는데

예약하는데 어디야????

 

 

네 길을 잘못 들었습니다

 

 

오사카성 들어가는 오르막길에서 옆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저희는 입구로 들어가서

오사카성으로 들어간 거였죠!

바보들

 

물론 이렇게 가도 길은 있어요

 

오사카성을 통과하면 뒤쪽에 길이 있어서 그쪽으로 내려가면 되는데 너무 힘들어요

 

 

친구는 옆에서 더워서 반바지 사고 싶다고 하고 길 헤매고 덥고 정말.. 환장의 콜라보

 

도착하니 1시간 40분 정도? 기다려야 했어요

 

 

흠... 탈까 타지 말까 하는 사이 안타기로 하고 그럼 내려가기 전에 왔으니 사진이라도 찍자 싶어서 사진을 남겼어요

 

 

 

 

 

이제 내려가려고 하는데

비가 올 거 같은 이상하면서도 불길한 기분....

 

이 생각이 하자마자 비가 뚝뚝 떨어지는 거예요

 

 

여기까지 오래 걸려서 왔는데.....라는 생각에 얼른 가자 하는데

 

와 무슨 비가 갑자기 엄청 쏟아져 내렸어요

하늘에 구멍 뚫린 거처럼요

 

 

오랜만이었어요 비에 홀딱 젖은 게

 

 

근데 우리 빼고 다들 우산이 있었어요

 

 

 

 

우린 만 바보

 

 

앞에 우산 쓰고 어딜 가시길래 저희는 길 찾을 수가 없어서 (왔던 길이 아니라)

그냥 그쪽을 따라갔어요

 

 

열심히 갔는데 어머... 여기 아니네

아마 그분들은 단체여행? 느낌이라 버스 주차장 쪽으로 가서 저희는 큰일 났다 싶어서 무슨 천막? 쪽에 잠시 비를 피하고 여기가 어딘지 찾아봤어요

 

 

저희가 갔던 길이 전혀 아니었던 거죠

 

 

 

 

 

 

 

이젠 체념 ㅋㅋㅋㅋ아

이런 경험 좋네^_^

친구한테도 너 반바지 사긴 해야겠다 이렇게 사는 거죠

 

조금 (사실 오래) 있으니 비가 좀 잠잠해져서 이때다 싶어서 제일 가까운 역으로 갔어요

 

 

역에서 다음 일정인 (일정은 지킨다는 마인드) 우메다로 이동했어요

 

지하철에 에어컨 바람 때문에 옷이 점점 말라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우메다에 쇼핑하기 좋대! 이것만 알고 있어서 어디로 가야 쇼핑하기 좋은지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비 맞아서 축축한 상태로 쇼핑할 곳 찾으면서 관람차 찾기....

 

정말 치지고 힘든데 그 와중에 정신 차리니 어? 여기 어디야?

네 길을 또 잃었습니다

 

네 그렇게 전 폭주했죠

 

배고프다고 난리 난리를 친 거죠

 

그러니 친구가 타코야끼 좋아하잖아 그거라도 먹어 했는데 저희 눈앞에 진짜 무슨 타코야끼 집이 있긴 했는데 저는 포장마차 타코야끼가 먹고 싶었지 식당 타코야끼는 별로라고 생각했어요 (뭔지 RG?)

 

그래도 궁금하니 저 식당 맛집인지 살짝 검색해 봤는데

타코야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곳이라는 거예요!!

저 이런 거 정말 좋아해서 심지어 한국에서 만들어 먹을까 했던!!

 

여기가 자 해서 바로 갈려고 했는데 뭔가 옷 사야 한다는 찜찜한 기분 때문에

일단 옷 사고 먹자 (뭐 먹을지 정해서 기분 풀림)

 

 

바로 옆에 뭐가 있길래 우선 들어갔어요

 

거기 옷 쇼핑할 수 있게 되어있던데 일본 특성이 보이는 옷 가게도 있었지만

심플 최고 익숙한 거 최고

 

 

 

 

 

 

모두에게 친숙한 아디다스 매장 발견하고 가서 이쁜 반바지 하나 찾아서 바로 샀어요

 

친구가 넌 옷 안 사도 되냐고 물었는데 전 얇게 옷을 입어서 그런지 거의 다 말라서 그냥 입는다고 하고 바로

이제 우리의 목표 타코야끼집으로 갔어요!!

 

 

 

타코야끼 자세한 리뷰는 아래로 확인해 주세요!

 

2023.07.26 - [일상] - 재미있는 타코야끼 집🐙 [운명 같은 타코노테츠 카쿠다점]

 

재미있는 타코야끼 집🐙 [운명 같은 타코노테츠 카쿠다점]

너무너무 좋았던 타코야끼 집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일본 가면 정말 저희 떡볶이 파는 거처럼 흔하게 파는 게 타코야끼입니다 정말 흔해요 건너 건너 보이는! 저는 타코야끼를 진짜 좋아

d-day.tistory.com

 

 

 

 

가게가 막 친절한 건 아니지만 가격도 그렇게 안 비싸고 맛있었어요!

 

 

네 이제 원래 일정은

우메다에서 관람차랑 공중정원 이용해야 하지만

네 그냥 포기

 

구로 몬 시장도 포기하고 바로 우메다로 갔어요

 

 

우메다에서 바로 크루즈 타러 간 거죠 ( 이건 포기 못해!!)

 

구경하는데 어제도 봤는데 어제부터 계속 웨이팅 있는 타르트 가게가 있는 거예요

어? 오늘도 있네 웨이팅?

 

 

이것은 맛집?

네 맞습니다

 

 

 

구글엔

갓 구운 치즈 타르트 전문점 PABLO 신사이바시 본점

상호가 이렇게 나와요

 

 

 

 

 

메뉴는 이 정도?

인기 메뉴는 저녁쯤에 품절이 되기도 하는 거 같아요!

 

 

 

 

진짜 맛있어 보이죠?

 

 

저희는 친구는 초코 저는 기본 한 개랑 치즈 타르트 큰 거 이렇게 주문하고

작은 건 바로 먹어보고 큰 거는 이따가 호텔 가서 먹자고 했죠!

 

작은 거 먹어보니

오~ 맛있는데? 했어요

전 원래 타르트 좋아하거든요

 

몰랐는데 이거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나 봐요

나중에 먹어보고 맛다른지 봐야겠어요!!

 

저희 저렇게 웨이팅 해서 사고 그날 배불러서 못 먹고 다음날 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되어있더라고요

 

 

 

그래도 맛있었어요

그날 먹을걸 하고 매우 안타까웠어요

 

 

 

그걸 모르는 전 크루즈를 타러 간 거죠

 

 

 

 

 

정말 타는 사람 많아요!!

 

 

 

가다가 글리코상 앞에서 사진 찍을 시간도 줘요!

 

 

찍고 이제 진짜 본격적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어요

 

 

여기 진짜 정말 강추하는 식당이에요

 

저도 인스타 릴스에서 현지인 맛집 이렇게 해서 봐서

나중에 가서 먹어야지 했던 식당!

 

 

문제는 친구가 별로 안 땅겨 했던 거예요

어...?(많이 당황)

그냥 사람들 많이 가는 곳 가자고 거기가 더 맛있어 보인다고

제가 약간 툴툴대니 그래 한번 가보자 해서 결국 거길 갔어요

친구한테 물어보니 우설 팔고 해서 낯설어서 싫었다고 했어요

 

 

 

근데 막상 가니 저보다 더 많이 먹고

친구가 입이 짧은데 진짜 많이 먹고 너무 마음에 들어 했어요

저도 너무 좋았어요

 

 

진짜 오사카 가시면 여기 꼭 가세요 꼭꼭

2023.07.26 - [일상] - 낯설지만 최고였던 오사카 야끼니꾸 (고기!) [제발가셈]

 

낯설지만 최고였던 오사카 야끼니꾸 (고기!) [제발가셈]

이번에 제가 진짜 완전 강강추 하는 야키니꾸 식당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인스타에서 일본 현지인 맛집이라고 릴스를 보고 간 곳이에요 원래 여기 말고 다른 곳 후보가 있었는데 여기 식당 정보

d-day.tistory.com

 

 

 

 

새벽까지 오픈하니 여유롭게 즐기시면 될 거 같아요

 

 

원래 이거 먹고 호텔 가서 타르트 먹으려고 했으나 배불러서 ^_^... 쓰러졌어요

 

 

 

 

 

어제보다 약간 더 활동적이었던 거 같네요 ㅎㅎ

 

오늘 너무 힘들었던 하루였어요 주유패스 구매하고 거의 쓰지도 못하고 비 맞고 일정도 많이 못 하고 많이 속상하긴 했지만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했어요

이런 생각 하지 못한 변수 그걸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는지 이걸 망했다고 생각할지 새로운 경험이라고 생각하지 그건 제 의지이기 때문에 전 새로운 경험이라고 하기로 했어요 덕분에 즐거웠고 신기했고 배운 점도 있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마지막 맛집은 최고였으니 전 오늘 최고의 하루였던 거 같아요

여러분도 생각하지 못한 변수 그리고 여행하다가 닥친 여행에서 많이 놀라겠지만 그걸 또 그 나름대로 즐겼으면 좋겠어요

전 사실 좀 후회하는 게 비 맞을 때 속상했는데 또 즐겁게 즐겼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어린아이처럼 놀 수 있었을 텐데 그치만 덕분에 다음엔 비맞으면서 놀수있는 어른이 됐어요 ^^



다음날엔 체크아웃해야 돼서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늦게 숙소를 가서 대충 씻고 바로 잤어요

 

 

3일차로 다시 올게요!

반응형

'여행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여행 시작 [오래된 계획 ]-간사이공항  (2) 2023.07.19
울릉도 GOGO😎 3탄  (0) 2023.03.05
울릉도 GOGO😎 2탄  (0) 2023.02.28
울응도 GOGO😎  (2) 2023.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