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의 하루 살아가기
너무 귀여운 아기 고양이의 성장일기 본문
안녕하세요~~~~!
아주 귀여운 고양이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요
아기들은 정말 빨리 크는 거 같아요
저번 포스팅에선 분유를 먹던 아기가 이젠 불린 사료를 먹어요
한번 사진으로 얼마나 컸는지 보실 텐데
너무 귀여워서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두둥

이젠 많이 커서 완전 장난꾸러기에요
이게 분유 그만 먹고 불린 사료나 저런 습식?으로 된 밥으로 주고 있는데
아주 정신없이 세수하면서 먹고 있어요
완전 전투적으로 먹으나 반 정도 먹으면 배가 빵빵해집니다
이제 우리 아기 전용 밥그릇 물그릇도 생겨서
물그릇에서 물먹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처음엔 조심스럽게 먹더니 금방 적응하더라고요
아기라서 그런지 적응도 빠르고 배움도 빨랐어요
(영상끝까지보시면 잘먹는장면도나와요)
엄마 고양이가 없는 아기 고양이는 엄마 고양이를 대신해
사람한테 이것저것을 배워야 해요
이제 슬슬 배변 훈련도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고양이는 알아서 혼자 모래에서 처리를 한다고 생각했는데
연습을 시켜줘야 한다고 한다고
혹시 안 따라주면 어쩌지라는 걱정으로 배변 훈련을 시작했어요
처음엔 모래와 친해지기!

너무 작고 귀엽지 않나요?
생각보다 모래를 좋아하고 잘 적응하더라고요
처음에 보고 어떻게 아냐고요?
그건 바로...
이러니까 알았어요
누가 봐도 편해 보이죠?

저러다가 잤어요

그 후 몇 번 훈련을 시도하니
알아서 척척 모래에 싸더라고요
얼마나 대견하던지!
아!
모래 훈련 방법은▼
정석 방법은 모르겠으나
저는 그냥 옹동이 톡톡
두드려서 쌀 거 같을 때
모래 위에 올려놔서
거기서 싸게 했어요
아기 고양이를 놀아줄 땐 손으로 놀아주면 안 된다고 해요
그러면 손을 엄청 물어요
바로 제 얘기랍니다

너무 물어서 말아놨어요

빡친거같지않아요?
(바로 풀어줬어요)

아주 똥고발랄하죠?
말똥말똥한 게 너무 이쁘죠?
원래는 저렇게 옆에서 잤어요
근데 슬슬 숨숨 집 가서 놀더라고요
약간 서운....


자만의 세상에 들어간 아기 고양이
이제 본격 집사와 틀어지기 시작합니다
고양이가 싫어할 만한 것들은 어릴 때부터 적응시키면 잘할 수도 있다는 글도 보고 저 또한 그런 생각이 들어서 하나둘 시도를 했어요
우선 하네스!
(목적은 병원 갈 때 혹시를 위한 경우)

생각보다 잘하더라고요
물론 저거하고 폭풍 놀이
싫은 걸 느끼지 전에 신나게 놀아주니 자더라고요
어머
우리 집 고양이 왜 이리 착해!라는 착각에 빠집니다
그럼 이제 목줄!
(이것도 한 혹시를 위한 목줄)
이름과 집사 연락처가 적힌 목줄을 살며시 목에 걸어줍니다

으앙 개싫엉
이렇게 된 거죠

바로 끊어버리더라고요^_^
한편으론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근데 이 조그마한 녀석이
끊어먹고 이런 게 처음이 아니에요
이 녀석이 제일 좋아하는 낚싯대에요
저기 끝에 보시면 끊어져서 묶은 거예요^_^
파괴본능을 가지고 있어요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고....
무럭무럭 큰 현재도 계속 끊어먹고 파괴하고 있답니다
새로 산 낚싯대 3분 만에 망가트린는... ㅠ

그래도 이쁘게 크고 있어 안심되고 기특해요 이게 바로 엄마의마음...? ㅋㅋㅋㅋㅋ....
마무리는
여신 사진으로 마무리할게요

저 목에 저걸 한 이유를 설명하자면
말썽꾸러기 아기 고양이가 자기 발톱으로 자기 눈을 찔러
눈에 상처가 났어요!!!!!!!!
ㅠㅠ 병원에선 재발방지를 위해 넥카라를 권유했으나
강력한 고양이씨의 반항으로 풀어줄 수밖에 없었어요
목에 뭐가 닿는 게 거부감을 느끼는 거 같아서 적응하라고...나름노력한거에요
(그래서 지금 넥 카라 하냐고요? 아니요...........)
다음 편엔 아주 크게 달라지는 게 있어요!!
기대해 주세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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